뻔뻔하게도 단어와 그림뿐인 페이지를 나열해 놓은 이 책은
편안하게 빠져 들어가다가 결국에는 완전히 몰입하게 만듭니다.
MAN 과 WOMAN,
MOTHER 과 BABY,
FATHER 과 FAMILY 로
가볍게 시작이 됩니다.
책은 이후로 넘어 갈수록
점점 마주보고 있는 페이지간의 관계는
작가가 갖고 있는 철학적 세계로 인도합니다.
내용도 내용인데,
인쇄방식, 종이의 질이 소장욕구를 더욱 더 높혀주는것 같아요.
그는 마치 '이런게 진짜 책이야.' 라고 나른하게 말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.
어떤 페이지가 가장 와닿을까요?
전! 아래 페이지요~!